출처 : http://kika4865.blog.me/220530491247



아이가 셋쯤 되다 보니 정말 다양한 장난감이 있지만..
더욱이 아들만 셋인 집이다 보니 곳곳에 Robot 이나 자동차들..
여기저기 수납 열 때마다 한 가득 인데요.

이번엔 특히나 TV 인기만화캐릭터 인데다
좀 컸다고 그렇게 원하던.. 무선 조종되는 지나월드 변신로봇 로봇트레인 RC라 더욱 반응이 뜨거워요.


시간 날 때마다 형제들끼리 신나게 레이싱 펼치는 로봇트레인 RC 놀이 현장
보여드릴게요..♡

다쳐서 아파도 놀건 논다!! ㅋㅋㅋㅋㅋㅋㅋㅋ

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다 보니 점점 집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지는 게 사실..
뭔가 재미난 거리가 없으면 몸으로 격하게 놀게 되고 그러면 또 다치는 일이 다반사..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
하원 해서 간식 먹고 나서 뭐할까 고민하길래 슬쩍 밀어줬어요.
"형아! 우리 꼬리잡기 하자!!"

사실 1주일 남짓밖에 다뤄보지 않아서 아직 조종이 익숙 치 않아요.

저도 잘 안되던걸요..ㅋㅋ
딱 마음애도 움직여주면 속이 후련하겠지만 남아들의 특성.. 이런 것에 대한 오기가 있더라구요.
끊임없이 연습을 해요.
여기저기 툭툭 부딪혀도 보고.. 빙글빙글 방향 못 잡고 이쪽저쪽 돌기도 하지만..ㅋㅋㅋ
너무 귀엽게 생긴 지나월드 변신로봇 로봇트레인 케이와 알프 여서
어린 애들이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구요.

지난번에 말씀 드렸지만 2~4대를 한 공간에서
가지고 놀더라도 주파수가 겹치지 않게 A~D까지 채널을 각각 설정할 수 있어서
각각 컨트롤이 가능해요.
저희처럼 아이가 많은 집에선 필수죠.ㅋㅋㅋㅋ

후면에 그냥 외형의 일부처럼 보이게 크게 튀어나온 부분은 꼬리잡기 버튼으로
눌러 주면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술래가 되는데
(잡으러 가는 입장이 되면서 속도가 더 빨라져요. 대신 잠시 5초 정도 움직일 수 없어요. STOP!!)


요게 툭 부딪히면 작동이 되기 때문에.. 잡으러 가서 툭!! 치면 술래가 바뀌는 형식으로 놀이를 할 수 있어요.

안 그래도 숨바꼭질 같은 거 좋아하는 애들이라 이 기능에 대해서 잘 설명을 듣고 나서 부터는
더 재밌어 하기 시작했어요.

가끔은 이렇게 둘이 엉덩이?를 들이 밀고 밀리면서
깔깔거리고 웃기도 하구요..

역시 어른들이 노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. 딱 정해 진 룰 같은데 구애 받지 않고
이렇게 저렇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잘 즐기고 있어요.

직진만 잘하는 둘째 윤이..ㅋㅋㅋㅋ
알프가 내거 라고 딱! 처음부터 못 박더라구요.

원래 핑크나 빨강 요런 거 선호하는 녀석이라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그에 비해 상 남자?? 큰애는 바로 "그래!! 난 케이!!"
ㅋㅋㅋ

취향이 겹치지 않아서 요럴 땐 좋아요..ㅋㅋㅋ

연년 생이다 보니 둘이 싸우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또 죽이 잘 맞아서

"이제 제법 이렇게 해보자..

이건 요렇게 해보는 거야.."


둘만의 룰도 정해보고.. 재미나게 노네요.
아무래도 한살이라도 더 많은 7세 큰 녀석이 RC카도 더 빨리 적응하고
다루더군요.

그러니 매번 형아를 부러운 듯이 바라보는 동생..ㅋㅋㅋ
요 녀석은 이제 제법 원하는 곳으로 딱딱!! 잘 보내요.

나보다 훨 낫네..ㅋㅋㅋ
확실히 감각도 있어야 하고 많이 다뤄봐야 하는 듯..
전 가끔씩 잠시 잠시만 다뤄 보니 영~ 맘대로 안되요..ㅋㅋㅋ

무엇보다도 지나월드 변신로봇 로봇트레인은 외관 예쁜 것도 무시 못해요.

특별한 기능이 있으니 금상첨화..
사운드도 빵빵 하니 흥까지 절로 나면서 (가끔 엄마들은 시끄럽게 느껴 진다는 건 단점이지만..ㅋㅋ)
당사자들은 기분이 더 UP 되는 듯요..

2대가 돌아다니면서 띄엄띄엄 변신로봇 로봇트레인 오프닝 곡까지 흘러나오고 하는 거 보면
'오메~ 정신 사나운 거~' 하다가도..

저 귀찮게 안하고 지들끼리 잘 노는 거 보면 또 그래.. 저러고 놀기도 해야지 싶은 것이.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(이후 중략)